아이가 아플 때 식욕이 뚝 떨어졌어요…
밥 안 먹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감기 걸리더니 아무것도 안 먹으려고 해요…"
“열이 좀 떨어지니까 이제 밥 좀 먹이려고 했더니, 입에도 안 대요.”
“좋아하는 과일도 거절하고, 이유식도 뱉어내요.”
“배고플 텐데 왜 안 먹을까요? 더 아픈 건 아닌가요?”
아이가 아프고 나면 식욕이 확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열감기, 장염, 편도염, 돌발진 등 아픈 뒤 회복기에는 밥 안 먹는 문제가 부모에게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하지만, 이 시기 아이들의 식욕저하는 정상적인 회복 반응 중 하나일 수 있고, 무리한 식사는 오히려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왜 아이는 아플 때 밥을 안 먹을까?
- 회복기 식욕 저하, 위험한 걸까?
- 억지로 먹여야 하나요?
- 아이 식욕 되살리는 현실적인 꿀팁
-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식사 대처법
- 식욕 부진과 관련된 Q&A
🤒 아플 때 아이가 밥을 안 먹는 이유
아이가 열이 나거나 감기, 장염 등으로 아픈 시기에는 신체가 스스로 ‘음식을 멀리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 몸이 회복에 집중해야 하므로 소화에 쓸 에너지를 아낍니다.
- 염증 반응으로 인해 입맛을 담당하는 뇌 영역 활동이 감소합니다.
- 입안 통증(인후통, 편도염, 구내염 등) 때문에 씹는 것 자체가 괴롭습니다.
- 장염이나 약 복용 후 소화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집니다.
✅ 즉, 아이가 밥을 안 먹는 건 게으름도, 심술도 아닌 ‘자연스러운 생존 반응’입니다.
📉 얼마나 안 먹으면 걱정해야 하나요?
아이가 아플 때 1~3일 정도 식사를 거르거나, 평소보다 50% 이하로 줄어드는 건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다음의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아무것도 안 먹고 물도 거부 (12시간 이상) | ❗ 응급 진료 필요 |
| 체중이 눈에 띄게 줄거나, 축 처짐 | ❗ 지속 시 검사 필요 |
| 설사·구토가 심하고 탈수 증상 | ❗ 수액 필요 가능성 |
| 3일 이상 식사량이 회복되지 않음 | ⚠︎ 소아과 진료 권장 |
| 식욕이 전혀 없고 눈빛도 흐림 | ⚠︎ 전신 상태 점검 필요 |
🚫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식사 대처법 5가지
부모의 조급한 마음은 이해되지만, 아래와 같은 행동은 아이의 식사 거부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억지로 입에 넣거나 강제로 먹이기
→ 아이는 ‘식사 = 괴로운 경험’으로 인식 - 한 끼라도 안 먹으면 “너 계속 안 아플 줄 알아!” 협박하기
→ 아이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낌 - 좋아하는 음식만 과도하게 반복해서 주기
→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음 - 아이가 안 먹는다고 바로 보충식·영양제만 의존
→ 식습관 회복을 방해하고 위 기능 저하 - 밥을 안 먹는다고 야단치기
→ 식사는 심리적 안정이 핵심. 혼내면 역효과
💡 아이 식욕 되살리는 7가지 현실적인 방법
① 수분 먼저! 물을 마셔야 식욕이 돌아옵니다
- 아픈 시기에는 탈수 예방이 1순위
- 맹물, 미온 보리차, 전해질 음료 등
- 꿀팁: 아이가 좋아하는 컵이나 빨대를 활용해 흥미 유도
② ‘한 숟가락’ 단위로 제안하세요
- “한 숟가락만 먹어볼래?”
- 성공하면 칭찬, 실패해도 부담 없이 넘김
- 이 방식은 식사에 대한 거부감 감소에 효과적
③ 이유식/반찬보다 부드러운 ‘중간 음식’ 활용
- 죽, 수프, 감자퓨레, 삶은 계란 노른자, 두부 등
- 씹지 않아도 되고 삼키기 쉬운 음식 우선
④ 온도와 식감은 미지근하게
- 너무 뜨거운 음식은 아픈 목에 자극이 될 수 있음
- 너무 차가운 음식도 속을 더부룩하게 만듦
- ‘미지근한 죽’은 대부분 아이들이 거부감 적음
⑤ 좋아하는 캐릭터 접시, 식기 활용
- 아기에게는 시각 자극도 중요한 동기
- 식판을 새롭게 바꾸는 것만으로도 식사 호기심 자극
⑥ “식사 시간은 20분, 안 먹으면 정리”
- 시간 안에 먹지 않으면 편하게 마무리하고 다음 끼니로
- 억지로 1시간씩 끌지 말고, 짧고 산뜻하게 끝내는 게 좋습니다
⑦ 식사 아닌 ‘놀이처럼’ 접근해보세요
- 색깔별로 음식 맞히기
- 젤리처럼 말랑한 음식으로 모양 만들기
- 아이가 직접 재료를 만져보게 하면 ‘흥미→식욕’ 연결 가능
🌱 아이가 식욕을 회복해가는 순서
아이가 식사를 다시 시작할 때 보통 다음과 같은 순서를 따릅니다:
- 수분 섭취 회복
- 부드러운 음식 소량 섭취
- 기존에 먹던 음식 일부 시도
- 완전 회복 후 본격 식사 가능
💡 부모는 이 ‘자연 회복 단계’를 억지로 앞당기려 하지 마세요.
🧠 Q&A |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
Q1. 안 먹더라도 간식이라도 먹이면 안 되나요?
A: 병 중에는 간식도 거부하는 경우 많습니다.
“먹기만 하면 됐다”는 생각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과자보단 영양 있는 부드러운 음식(죽, 과일 퓨레 등)이 좋습니다.
Q2. 몇 끼를 굶어도 괜찮은가요?
A: 1~2끼 거르는 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24시간 이상 수분까지 거부하면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Q3. 영양제나 보충음료를 먹이는 게 도움이 될까요?
A: 먹지 않는 기간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체중 감소가 눈에 띌 경우,
소아과 전문의 상담 후 영양보충용 제품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단, 영양제만 의존하는 건 식습관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Q4. 아픈 아이는 몇 kcal 정도 먹어야 하나요?
A: 아이의 연령에 따라 다르지만, 아픈 시기에는
평소 섭취량의 50~70% 수준만 유지되어도 회복 가능합니다.
Q5. 먹고 바로 토해버리는데 계속 시도해야 하나요?
A: 토하는 아이라면 한 번에 소량씩, 20~30분 간격을 두고 시도해보세요.
계속 구토가 반복된다면, 장염이나 복부 이상 가능성 있으니 병원으로 가세요.
🏁 정리하며
- 아이가 아플 때 밥을 안 먹는 것은 정상적인 면역 반응의 일부입니다.
- 억지로 먹이기보다 회복기 신호를 관찰하며 부드럽게 대응해야 합니다.
- 1~2일 정도 식사량이 줄어도 괜찮으며, 물만 마셔도 괜찮은 시간입니다.
- 식욕 회복에는 심리적 안정과 부모의 여유가 큰 도움이 됩니다.

📌 부모를 위한 위로 한 마디
아이의 식욕 저하는 잠깐의 일탈일 뿐,
다시 회복하면 전보다 더 잘 먹고 건강하게 자라날 것입니다.
오늘 하루, 먹지 않았더라도 내일은 분명 달라질 수 있어요.
아이의 리듬을 믿고, 기다려주세요.
다음 글 예고:
👉 “아이가 감기에 자주 걸려요… 면역력 키우는 생활습관 총정리”
'Health & Fitness 건강&피트니스 > Health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어린이 영양제, 꼭 먹어야 하나요? (3) | 2025.06.26 |
|---|---|
| 아이가 감기에 자주 걸려요…면역력 키우는 생활습관 총정리! (1) | 2025.06.24 |
| 돌발진이었어요. 열은 떨어졌는데 온몸에 발진이 났다면? (3) | 2025.06.20 |
| 아이 열성경련, 무조건 응급실? (2) | 2025.06.19 |
| 아이가 해열제를 먹고도 열이 안 떨어질 때, 이렇게 해보세요! (3) | 2025.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