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해열제를 먹고도 열이 안 떨어질 때, 이렇게 해보세요!
열이 내려가지 않을 때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점검 리스트와 대처법

😰 아이가 해열제를 먹었는데 열이 그대로라면?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서 해열제를 먹였는데, 1시간이 지나도 열이 뚝 떨어지지 않는다면 부모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안하고 답답하죠. “해열제가 안 듣는 거 아닐까?”, “혹시 큰 병이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됩니다.
하지만 걱정부터 앞서기 전에, 체온 조절의 원리와 해열제의 작용 방식, 그리고 해열제가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다음 내용을 중심으로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릴게요.
-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안 떨어지는 이유
- 열이 잘 안 떨어지는 ‘진짜 원인’
-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올바른 대처법
- 병원에 가야 할 때를 구분하는 기준
- 부모들이 자주 묻는 Q&A 정리
🌡 해열제, 어떻게 작용할까?
해열제는 단순히 열을 떨어뜨리는 약이 아니라, 체온을 높이는 신호를 조절하는 약이에요.
아이가 열이 나는 것은 대부분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나 세균과 싸우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해열제는 뇌의 시상하부에 작용해서 체온을 높이라는 명령을 완화시키는 방식으로 열을 내립니다.
✅ 즉, 해열제는 '면역 반응을 멈추는 약'이 아니라, '과도한 체온 상승을 억제'하는 약입니다.
🧐 해열제를 먹었는데 열이 안 떨어지는 이유 7가지
1. 약 복용 후 1시간 미만인 경우
- 해열제는 보통 복용 후 30분~1시간 사이에 서서히 체온이 내려갑니다.
- 너무 조급하게 체온계를 들여다보면, 아직 약효가 나오기 전일 수 있어요.
2. 정확한 용량이 아니거나 복용 방법이 잘못된 경우
- 아이의 체중에 맞지 않는 용량을 줬거나, 토하거나 뱉은 경우 약효가 미약할 수 있어요.
- 특히 어린아이는 해열 시럽을 정확히 삼키지 않고 뱉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해열제가 체온을 '완전히 정상으로' 낮추는 것은 아니다
-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38도 후반 → 38도 초반 정도로만 내려가는 경우도 흔합니다.
- ‘완벽하게 정상 체온(36도 중반)’이 되어야 효과 본 게 아닙니다.
4. 몸에 열이 너무 많이 쌓였거나 땀 배출이 안 될 때
- 두꺼운 옷, 열기 가득한 방, 땀 배출이 안 되는 상태에서는 체온이 잘 안 내려갑니다.
- 수분 부족도 체온 조절에 영향을 미칩니다.
5. 특정 바이러스 감염일 경우 고열이 잘 안 떨어지는 패턴
- 인플루엔자, 장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돌발진 등은 고열이 3~5일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6. 해열제가 맞지 않거나 내성이 있을 수도 있음
- 아이에 따라 이부프로펜은 듣고 아세트아미노펜은 잘 안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 해열제 종류를 번갈아 복용할 수 있지만, 반드시 의사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7. 숨은 질환의 신호일 가능성
- 폐렴, 요로감염, 수막염, 패혈증 등은 해열제를 먹어도 전혀 반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열과 함께 기운 없음, 식욕 부진, 호흡 이상, 구토 등 동반 증상이 있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집에서 이렇게 해보세요! (실제 효과적인 대처법)
✔️ 1. 옷을 얇게, 시원한 환경 유지
- 얇은 면 옷 한 겹만 입히고, 이불은 얇은 것으로 덮어주세요.
- 방 온도는 22~24도, 습도는 50~60% 정도 유지하면 좋습니다.
✔️ 2. 미지근한 물수건 찜질
- 겨드랑이, 목 뒤, 이마를 미지근한 수건으로 닦아주세요.
- 알코올 찜질은 피부 자극이 크고 체온조절에 위험하니 피하세요.
✔️ 3. 수분 보충은 조금씩 자주
- 열이 날 때는 탈수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 전해질 음료, 보리차, 수분 많은 과일 등을 소량씩 자주 섭취시켜 주세요.
✔️ 4. 체온 체크는 30분~1시간 간격으로
- 체온을 자주 재다 보면 오히려 불안만 커집니다.
- 해열제 복용 후 1시간, 그리고 그 이후 2~3시간 간격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병원에 가야 할 신호는?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3개월 미만 영아의 38도 이상 | 면역력이 약하므로 응급 상황 |
| 해열제 효과가 2~3회 연속 없어 | 고열이 계속되면 감염 가능성 |
| 경련, 눈을 뒤집는 행동 | 열성 경련 가능성, 즉시 응급실 |
| 숨이 빠르거나 헐떡이는 호흡 | 폐렴이나 호흡기 이상 의심 |
| 기운이 아예 없고, 눈도 잘 못 뜸 | 탈수, 중증 감염 가능성 |
| 구토나 복통이 심하고 식사를 전혀 못 함 | 장염, 맹장염 등 의심 |
| 발진, 입안 물집 동반 | 수족구병, 돌발진 등의 신호 |
❓ 자주 묻는 질문 (Q&A)
Q1. 해열제를 먹은 지 2시간인데 열이 그대로예요. 다른 약으로 바꿔도 되나요?
A: 소아과 의사의 지시 없이 다른 해열제로 임의 변경하거나 중복 복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약에 따라 복용 간격이 다르고, 교차 복용 시 최소 4~6시간 간격을 지켜야 합니다.
Q2. 열이 39도인데 아이는 잘 놀고 잘 먹어요. 병원 안 가도 되나요?
A: 아이의 전반적인 컨디션이 괜찮다면 조금 더 지켜봐도 됩니다. 하지만 열이 3일 이상 지속되면 진료를 권장합니다.
Q3. 해열제를 먹였더니 체온은 떨어졌지만 금방 다시 오르는데 괜찮은 건가요?
A: 바이러스성 질환은 체온이 하루 2~3번 오르내리는 패턴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해열제는 일시적으로 조절만 할 뿐, 완치의 역할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 핵심 요약 정리
| 해열제 복용 1시간 경과 | 체온 체크 후 미지근한 찜질, 수분 보충 |
| 2~3회 연속 효과 없음 | 병원 진료 권장 |
| 기운 없음, 경련, 이상 행동 | 응급실 즉시 방문 |
| 컨디션 괜찮고 식사 가능 | 경과 관찰하며 수분 섭취, 휴식 유도 |

💡 마무리하며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누구나 불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올바른 복용과 적절한 환경 조절로 열은 점차 내려갑니다. 중요한 건, 열 자체보다 아이의 전반적인 상태를 보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불안해하지 말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집에서 해줄 수 있는 방법들을 차근차근 해보는 것, 그리고 위험 신호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모의 역할입니다.
📌 다음 글 예고:
👉 “아이 열성경련, 무조건 응급실? 부모가 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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